1. 파스닙(Parsnip)이란?
파스닙은 당근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흰색의 뿌리채소입니다.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널리 사용되어 온 식재료로, 구우면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당근과의 영양 성분 비교
– 당근: 당근은 대표적인 ‘비전분성 채소’입니다.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이 약 10g 미만으로 낮고,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당뇨 환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 파스닙: 반면, 파스닙은 ‘전분성 채소’로 분류됩니다.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이 약 18g으로, 당근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칼로리도 더 높습니다.
3. 혈당에 미치는 영향
파스닙은 당근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었을 때 혈당을 더 많이 올립니다. 파스닙의 혈당 지수(GI)는 약 52로 낮은 편이지만, 탄수화물 총량이 많으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가 파스닙을 섭취할 때는, ‘당근’이 아닌 ‘감자’나 ‘고구마’와 같은 전분성 채소로 생각하고, 그만큼 밥이나 다른 탄수화물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정리: 당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파스닙을 같은 채소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파스닙은 당근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훨씬 높은 ‘전분성 채소’이므로, 당뇨 환자는 섭취 시 감자처럼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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