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에 대한 건강 이미지
‘마’는 ‘산속의 장어’라고 불릴 만큼 자양강장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마의 끈적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인식됩니다.
2. 마와 탄수화물
하지만 마 역시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이며, 주된 영양 성분은 ‘탄수화물(전분)’입니다.
– 전분성 채소: 마는 고구마나 감자와 마찬가지로 ‘전분성 채소’로 분류됩니다. 100g당 약 15~20g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 혈당 반응: 따라서 마를 섭취하면 당연히 혈당이 오릅니다. 생으로 먹을 때보다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익혀서 먹을 때 소화 흡수가 더 빨라져 혈당을 더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3. ‘약용 식물’이라는 오해
마가 건강에 여러 이점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당뇨 환자가 혈당 걱정 없이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마를 갈아 매일 아침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아침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모두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마를 섭취할 때, 반드시 밥이나 다른 곡물 섭취량을 줄여 총 탄수화물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리: 마는 위장에 좋은 건강 식재료인 동시에, 주성분이 탄수화물인 전분성 채소입니다. ‘약’이 아니므로, 혈당을 올린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반드시 양을 조절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