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후 혈당 관리, 왜 중요한가?
과거에는 공복 혈당 관리가 더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식후 혈당’ 관리가 장기적인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았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는 혈관 내벽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입니다.
2. 일반적인 혈당 조절 목표
대한당뇨병학회(KDA)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권고하는 대부분의 성인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일반적인 혈당 조절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 혈당 (식전): 80 ~ 130 mg/dL
–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 미만
이 수치들은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목표 범위로, 장기적인 혈당 관리의 기준점이 됩니다.
3. 개인화된 목표 설정
이 목표 수치는 일반적인 권고안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 더 엄격한 목표: 젊고 건강하며 저혈당 위험이 적은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더 낮은 목표(예: 식후 160 mg/dL 미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더 완화된 목표: 고령이거나 심각한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저혈당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의사와 상의하여 목표 수치를 더 높게(예: 식후 200 mg/dL 미만) 설정하기도 합니다.
정리: 성공적인 당뇨 관리를 위해서는 공복 혈당뿐만 아니라 식후 혈당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후 2시간 혈당 목표는 180 mg/dL 미만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 약물 요법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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