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속혈당측정기(CGM)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 CGM)는 피부 바로 아래 피하지방층에 작은 센서를 부착하여, 세포 사이의 액체인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입니다. 이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혈당)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 CGM의 작동 방식과 장점
– 지속적인 측정: CGM 센서는 1분에서 5분 간격으로 하루 종일,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자동으로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여 기록합니다.
– 혈당 ‘추세’ 파악: 단순히 특정 시점의 혈당 수치만 보여주는 손가락 채혈과 달리, CGM은 혈당이 현재 오르는 중인지, 떨어지는 중인지, 안정적인지 그 ‘방향과 속도’를 화살표로 보여줍니다. 이는 저혈당이나 고혈당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 손가락 채혈 최소화: 일부 구형 CGM은 시스템 보정(calibration)을 위해 하루 한두 번 정도 손가락 채혈이 필요할 수 있지만, 최신 CGM은 대부분 보정이 필요 없어 채혈의 고통 없이 혈당 변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CGM의 활용
CGM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정밀하고 개인화된 혈당 관리가 가능해지며, 특히 혈당 변동성이 크거나 저혈당 무감지증이 있는 환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정리: 연속혈당측정기(CGM)는 손가락 채혈을 최소화하면서, 하루 24시간 혈당의 흐름과 추세를 파악하여 보다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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