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잡곡밥, 왜 좋은가?**
잡곡밥은 백미에 현미, 보리, 서리태, 조, 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섞어 지은 밥입니다. 흰쌀밥에 비해 잡곡밥이 당뇨 환자에게 훨씬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풍부한 식이섬유:** 잡곡의 껍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 **다양한 영양소:** 각기 다른 곡물에 함유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이롭습니다.
– **낮은 혈당 지수(GI):** 여러 곡물이 섞여있어, 백미밥보다 혈당 지수가 낮고 혈당을 완만하게 올립니다.
**2. 소화 문제와 주의점**
일부 위장이 약한 당뇨 환자나 고령의 환자는 잡곡밥이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해결책:** 처음부터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섞거나 거친 잡곡(현미, 율무 등)의 비율을 높이기보다는, 렌틸콩, 귀리, 보리 등 비교적 부드러운 잡곡부터 시작하여 점차 종류와 비율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잡곡을 밥 짓기 전에 충분히 불리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잡곡밥, 어떻게 먹어야 할까?**
– **백미 비율 줄이기:** 백미의 비율을 50% 이하로 점차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 **양 조절은 필수:** 잡곡밥도 탄수화물 식품이므로, 밥공기의 2/3 정도를 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다양한 곡물을 섞은 잡곡밥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 덕분에 흰쌀밥보다 혈당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소화가 부담된다면 부드러운 잡곡부터 시작하여 점차 적응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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