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소’라는 이름에 숨겨진 탄수화물**
단호박은 비타민 A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이름에 ‘호박’이 들어가고 식물성 식품이라는 이유로 탄수화물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단호박은 고구마나 감자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전분성 채소’에 속합니다.
**2. 밥과 비교했을 때**
– **탄수화물 함량:** 단호박 100g에는 약 15~20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백미밥 100g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약 30~33g)보다는 적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양입니다.
– **혈당 지수(GI):** 단호박은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 지수가 달라지지만 보통 65 전후로, 중간 정도의 혈당 지수를 가집니다.
– **결론:** 단호박을 밥 대신 먹는다면, 밥보다 두 배 정도의 무게를 먹어야 비슷한 포만감을 느끼므로 결과적으로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현명한 단호박 섭취법**
– **밥 대신이 아닌, 밥과 교환하여:** 단호박을 먹고 싶다면, 그날 먹는 밥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호박 100g(작은 1/4통)을 먹었다면 밥 양을 1/3 공기 정도 줄이는 ‘교환’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건강한 조리법:** 튀기거나 설탕을 첨가해 조리하는 대신, 찌거나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리: 단호박은 ‘채소’이기도 하지만 ‘탄수화물 식품’이기도 합니다. 밥 대신 무턱대고 먹기보다, 밥의 일부로 생각하고 총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