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연당’에 대한 환상**
꿀은 약간의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정제된 백설탕보다는 영양적으로 조금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꿀을 ‘건강한 설탕’이라고 생각하며, 당뇨인도 괜찮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2. 꿀과 설탕,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 몸의 혈당 조절 시스템 입장에서 보면, 꿀과 설탕은 거의 차이가 없는 ‘단순당’입니다.
– **주성분:** 꿀의 주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설탕(자당)이 몸에 들어와 분해되었을 때의 형태와 동일합니다.
– **빠른 흡수:** 꿀은 소화 과정 없이 우리 몸에 매우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혈당 지수(GI)도 설탕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 **높은 칼로리:** 꿀은 설탕보다 밀도가 높아 같은 부피(예: 한 스푼)당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오히려 더 높습니다.
**3. 당뇨인의 감미료 사용법**
– **모든 당은 ‘당’이다:** 꿀, 흑설탕, 아가베 시럽, 메이플 시럽 등 모든 종류의 ‘천연당’은 혈당을 올리므로, 설탕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섭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대체 감미료:** 단맛을 원할 경우,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스테비아나 알룰로스 같은 대체 감미료를 소량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정리: 꿀은 ‘천연’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혈당을 올리는 효과는 설탕과 거의 같습니다. 당뇨인은 꿀을 설탕과 동일하게 간주하고 엄격하게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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