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미밥, ‘양’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많은 당뇨인이 흰쌀밥을 현미밥으로 바꾸면 혈당 문제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위험한 오해입니다. 현미밥이 흰쌀밥보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혈당 지수(GI)가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미밥 역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2. 왜 현미밥이 더 나은 선택일까?**
– **낮은 혈당 지수(GI):** 현미의 겉층(쌀겨)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당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늦춰줍니다. 이 덕분에 식후 혈당이 흰쌀밥보다 훨씬 완만하게 오릅니다.
– **풍부한 영양소:**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은 인슐린의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해 혈당 조절에 이점을 줍니다.
**3. 현명한 현미밥 섭취 전략**
혈당 관리의 핵심은 ‘총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 **적정량 섭취:** 현미밥이라도 평소 먹던 흰쌀밥의 양과 동일하게, 혹은 개인의 혈당 반응에 맞춰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예: 1/2~2/3 공기).
– **균형 잡힌 식사:** 현미밥과 함께 충분한 채소와 단백질 반찬을 곁들이면, 혈당이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정리: 현미밥은 분명 흰쌀밥보다 월등히 좋은 선택이지만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은 아닙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현미밥이라도 반드시 정해진 양만큼만 섭취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