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HHS)는 인슐린이 완전히 부족하진 않지만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케톤산증(DKA)은 제1형에서 흔합니다.
HHS란 무엇인가?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는 혈당이 극도로 상승하고(대개 600mg/dL 이상),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져 심각한 탈수와 의식 저하가 나타나는 응급 상황입니다. 하지만 케톤 수치는 높지 않거나 거의 없다는 점이 케톤산증(DKA)과 다릅니다.
제2형 당뇨병에서 더 흔한 이유
HHS는 인슐린이 완전히 결핍되진 않았지만, 그 양이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에는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일부 인슐린 분비가 남아 있어 케톤 형성은 억제되지만, 혈당은 계속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HHS는 제2형에서 더 흔히 나타나고, 제1형에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DKA와의 차이
제1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이 거의 완전히 결핍되어 지방 분해와 케톤 생성이 활발히 일어나, 케톤산증(DKA)이 주로 나타납니다. 반면 제2형 환자는 남아 있는 인슐린이 케톤 생성을 막아 HHS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과 대처
HHS는 감염, 탈수,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 발생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혈당 자가 측정, 그리고 고혈당이 지속될 경우 빠른 의료 조치가 필수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 인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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