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제품이라도 당알코올이나 다른 형태의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무설탕’이라는 문구에만 의존하기보다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여 전체 탄수화물 함량과 칼로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설탕’ = 혈당 무영향? 꼭 그렇진 않다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 관리를 위해 단순히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설탕’이라는 문구가 곧 혈당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음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제품에는 설탕 대신 당알코올, 올리고당, 전분, 밀가루 등 다른 형태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을 수 있고,
이들 역시 혈당을 일정 부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무설탕’ 제품의 숨은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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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알코올(소르비톨, 말티톨 등): 설탕보다 혈당 영향이 적지만, 다량 섭취 시 혈당이 오를 수 있고 소화 불편이 생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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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곡물가루: 설탕은 아니지만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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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농축액: 천연 성분이라도 당분 함량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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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칼로리: 설탕은 없지만 지방이나 다른 영양소로 인해 열량이 높을 수 있음
영양 성분표 확인의 중요성
‘무설탕’이라는 표시만 보고 안심하기보다, 영양 성분표의 탄수화물 총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총 탄수화물(g), 당류(g), 그리고 1회 제공량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당’(low sugar)과 ‘무설탕’(sugar-free)은 법적으로 다른 개념임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현명한 선택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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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성분표 우선 확인: 당류와 총 탄수화물, 칼로리까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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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섭취량 지키기: ‘무설탕’이라도 많이 먹으면 혈당과 체중 모두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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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양소 균형: 단백질·식이섬유를 충분히 포함해 혈당 변동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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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혈당 측정: 새로운 제품을 섭취한 뒤 혈당 변화를 확인
결론
‘무설탕’ 제품이 당뇨병 환자에게 반드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제품 속 다른 탄수화물, 지방, 칼로리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시 문구보다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건강한 혈당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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