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은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구 복용 시 위장 내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효과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주사 형태로만 체내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왜 주사로만 맞을까?
인슐린은 단백질로 구성된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단백질 음식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잘게 분해되어
아미노산 형태로 흡수되듯, 인슐린도 경구로 복용하면
위와 장의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제 기능을 잃습니다.
즉, 먹는 형태로는 혈액 속까지 온전하게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경구 인슐린 개발의 어려움
연구자들은 인슐린을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기 위해
흡수율을 높이고 분해를 막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하지만 소화기관의 강한 산성 환경과 효소 작용 때문에
안정적으로 혈류에 전달하는 방법이 아직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인슐린은 대부분 피하 주사 형태입니다.
주사 방식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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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형 인슐린 주사기: 간편하고 정확한 용량 조절이 가능해 널리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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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지속적으로 소량의 인슐린을 주입하여 혈당 변동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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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주사기: 경제적이지만, 사용 시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대체 전달 방법 연구 현황
최근에는 경구 캡슐, 비강 스프레이, 피부 패치 등
주사 없이 인슐린을 투여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일부 흡입형 인슐린 제품은 이미 출시되었지만,
용량 한계나 폐 건강에 대한 우려로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결론
현재까지 인슐린은 주사 방식이 유일하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투여 방법입니다.
다만, 기술 발전이 계속되고 있어 미래에는
주사 없는 인슐린 복용이 가능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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