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독감, 위장염 등 아픈 날(Sick Day)에는 혈당이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 몸의 스트레스 반응으로 혈당이 올라가거나, 식사량 감소로 저혈당이 올 수도 있으므로, 평소보다 자주 혈당을 측정하여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플 때 혈당이 불안정해지는 이유
당뇨병 환자가 감기, 독감, 위장염 등으로 아프면, 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을 많이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촉진하여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반대로, 식사량이 줄거나 구토·설사로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즉, Sick Day에는 혈당이 평소보다 더 불안정하게 변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혈당 측정을 더 자주 해야 하는 이유
평상시 하루 14회 측정하던 혈당을, 아플 때는 **24시간 간격**으로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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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오를 때 빠르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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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발생 시 즉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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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약물 용량 조정
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는 저혈당과 고혈당 모두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Sick Day 관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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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보충: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히 수분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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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탄수화물 섭취: 식사량이 줄면 죽, 과일 주스, 이온음료 등으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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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단 금지: 특별한 의사 지시 없이는 당뇨약·인슐린 중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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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신호 시 의료 상담: 고혈당이 2~3일 이상 지속, 구토·설사 심함, 의식 변화 시 즉시 병원 방문
결론
Sick Day에는 몸의 상태 변화로 혈당이 예측하기 어렵게 변동하므로, 평소보다 더 자주 측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는 합병증 예방과 빠른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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