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과 일부 약물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며, 위탁 수하물은 극한 온도에 노출될 수 있어 약효가 변질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위탁 수하물 분실 시에도 약물 없이 여행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항상 기내 수하물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외여행 시 약물 보관의 중요성
당뇨병 환자가 해외여행을 할 때는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 등 필수 약물을 항상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약물들은 단순한 여행 필수품이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필수품이기 때문입니다.
위탁 수하물 보관의 위험
비행기 위탁 수하물 칸은 여행 중 극한 온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에서 매우 낮은 온도로 떨어지거나, 지상에서 고온 환경에 오래 방치되면 인슐린과 일부 약물의 약효가 변질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탁 수하물은 분실·지연될 위험이 있어 약물이 들어 있는 가방을 잃어버리면 여행 중 치료를 이어갈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보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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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수하물로 휴대: 약물과 주사기, 혈당 측정기를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 기내 가방에 넣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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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유지: 인슐린은 보통 2~8℃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므로 보냉 파우치나 젤팩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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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진단서 지참: 공항 검색대에서 주사기나 약물을 소지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영문 처방전과 진단서를 미리 준비
결론
해외여행 시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과 약물을 절대 위탁 수하물에 넣지 않고 항상 기내 수하물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약효 변질과 분실 위험을 막고, 여행지에서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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