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지므로, 아플 때의 혈당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1.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감염이 생기면 몸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저장된 포도당을 더 많이 방출하게 해 혈당을 높입니다.
또,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도 인슐린 작용을 방해(인슐린 저항성 증가)해 혈당이 더 잘 오릅니다.
2. 왜 관리가 어려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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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식욕 부진으로 식사 패턴이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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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설사로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 → 저혈당·고혈당 모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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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감염 치료에 쓰는 스테로이드 약물도 혈당을 급상승시킴
3. 감염 시 주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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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HHS) 같은 응급 상황이 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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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유가 더 느려지고, 감염이 악화될 위험도 큼
4. 관리 팁 (Sick Day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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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측정 횟수 늘리기 (평소보다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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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충분히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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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못 해도 탄수화물 보충 (죽, 미음, 과일주스 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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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약물 임의 중단 금지, 오히려 용량 조절 필요 시 의사 상담
💡 정리
감염병이 있으면 혈당 관리가 쉬워지는 게 아니라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는 감염 시 평소보다 더 철저한 혈당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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