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톤 측정의 두 가지 방법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케톤을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가 있습니다. 두 검사 모두 유용하지만, 정확성과 실시간 반영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2. 소변 케톤 검사
– 원리: 혈액 속에 케톤이 많아지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소변 검사 스트립을 이용하여 이 케톤의 유무와 농도를 색깔 변화로 확인합니다.
– 장점: 저렴하고 간편하여 널리 사용됩니다.
– 단점:
– 실시간 반영 불가: 소변은 만들어져서 방광에 머물렀다가 배출되므로, 소변 케톤 수치는 현재의 혈액 케톤 상태가 아닌, 몇 시간 전의 과거 상태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DKA는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시간 지연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부정확성: 탈수 상태 등 몸의 수분 상태에 따라 농도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3. 혈액 케톤 검사
– 원리: 자가 혈당 측정기와 비슷한 휴대용 측정기로, 손끝에서 채혈한 소량의 혈액을 검사지에 묻혀 혈액 속 케톤(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 수치를 직접 측정합니다.
– 장점:
– 실시간 정확성: 현재 혈액 속의 케톤 농도를 직접 측정하므로, 우리 몸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반영합니다. DKA의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에 있어 ‘골드 스탠다드’로 여겨집니다.
– 단점: 측정기와 검사지 비용이 소변 검사보다 비쌉니다.
4. 언제 무엇을 사용할까?
일상적인 모니터링에는 간편한 소변 검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혈당이 매우 높고 DKA가 강력하게 의심되는 응급상황에서는, 현재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혈액 케톤 검사가 더 선호됩니다.
정리: 혈액 케톤 검사는 현재 몸의 케톤 상태를 가장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반면, 소변 케톤 검사는 과거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어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성 면에서는 혈액 케톤 검사가 더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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