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감자는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인들이 기피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뜨거운 찐 감자나 감자튀김은 혈당 지수(GI)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조리법을 바꾸고 식혀 먹으면 감자의 혈당 반응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2. ‘저항성 전분’의 마법**
– **저항성 전분이란?:** 전분이 포함된 음식을 조리한 후 차게 식히면, 전분 구조의 일부가 변형되어 소화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집니다.
– **효과:**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않아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또한, 대장에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킵니다.
**3. 감자를 건강하게 먹는 법**
– **찌거나 삶아서 식히기:** 감자를 찌거나 삶은 후, 냉장고에서 최소 몇 시간 이상 충분히 식혀주세요. 이렇게 만든 차가운 감자는 샐러드 등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감자튀김은 피하세요:** 감자를 기름에 튀기면 칼로리가 매우 높아지고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 **양 조절은 필수:** 저항성 전분이 많아져도 감자는 여전히 탄수화물 식품입니다. 한 번에 1/2개 ~ 1개 이내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리: 감자는 조리 후 차게 식혀 ‘저항성 전분’을 늘리면 혈당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뜨거운 감자튀김 대신 차가운 감자 샐러드로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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