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은 식사량(탄수화물 양) 조절도 중요하지만,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통곡물, 채소,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음식의 질’도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량만큼 중요한 ‘음식의 질’
당뇨병 관리에서 식사량,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 조절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라도 어떤 종류의 음식에서 섭취하느냐에 따라 혈당 반응은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음식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혈당 조절의 핵심입니다.
정제 탄수화물보다 좋은 선택
흰쌀밥, 흰빵, 설탕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은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반면 통곡물, 채소, 콩류, 견과류 등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 변동을 완화합니다. 이런 식품은 혈당 지수(GI)가 낮아 장기적인 혈당 안정에도 유리합니다.
균형 잡힌 영양소 구성
탄수화물뿐 아니라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의 균형도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며, 불포화지방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곁들이면 비타민과 미네랄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실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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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백미보다 현미·잡곡을 섞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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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통밀빵이나 호밀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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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과자 대신 견과류·그릭요거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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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채소를 절반 이상 채우기
결론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식사량과 음식의 질을 모두 고려한 식단이 필요합니다. 좋은 재료를 고르고 균형 잡힌 영양 구성을 유지하면 혈당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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